코로나로 힘겨웠던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.
올해 첫발을 내디딘 K3리그는 최근 2020시즌 베스트일레븐을 발표하며 원년도를 마무리했습니다. 싸커애플라인드 유니폼을 입고 레이스에 뛰어든 팀은 총 5곳. 각 위치에서 존재감을 발산하며 뜨거운 한해를 보냈습니다.
베스트일레븐 중 절반 이상이 애플 팀에서 나왔다는 것도 의미가 큽니다. 3위 강릉시청, 4위 부산교통공사가 각각 3명씩 배출했습니다. 문기한, 유청윤, 이호승(이상 강릉), 최용우, 공다휘, 손경환(이상 부산)이 영광의 주인공입니다.
이 중 최용우는 리그 MVP, 득점왕까지 무려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. 부산은 우승을 향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지만, 최용우는 공격적인 파괴력은 물론 끼로 빚어낸 스타성까지 발휘하며 리그 전체를 들썩이게 했습니다.
그 외 각 위치에서 분투한 대전한국철도, 청주FC, 춘천시민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. 다음 해에는 애플 우승팀도 기대해보고 싶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