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애플 패밀리의 우승을 '또' 기다리며...'연이은 4강행'

날이 부쩍 추워졌습니다. 하지만 경남 통영은 대학축구연맹전으로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. 싸커애플라인드 패밀리도 연이어 승전고를 울려오는 중입니다. 26일 경기에서 4강행 티켓을 따낸 팀이 꽤 됩니다.

이번 대학축구연맹전은 한산대첩기, 통영기 두 대회로 나눠 치르고 있습니다. 한산대첩기는 한남대가 4강의 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. 국가대표 출신 박규선 코치가 최근 감독이 된 뒤로도 승승장구 중이죠. 8강에서는 건국대를 1-0으로 꺾고 확실히 자리매김했습니다. 꽤 오랜 기간 애플라인드와 연을 맺어온 만큼 꼭 정상을 탈환하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!

같은 한산대첩기 왕좌를 노렸던 청주대는 아쉽게도 8강에서 도전을 마쳤습니다. 가톨릭관동대에 패해 분루를 삼켰지만 매 대회마다 상대를 긴장하게 만드는 저력은 대단했습니다.

■ 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4강 대진
한남대vs용인대 / 가톨릭관동대vs연세대


동국대도 또 4강에 올랐습니다. 애플라인드 기운을 받아 또 결승에 다다르고, 또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까요? 지난여름 추계연맹전에서 우승 기념티를 입고 셀레브레이션을 벌였던 안효연 감독의 동국대. 이번 대회도 화끈합니다. 통영기 8강에서 사이버한국외대를 4-1로 대파하는 화력을 과시했어요.

애플라인드 패밀리끼리 결승을 벌일 가능성도 꽤 큽니다. 반대 쪽에서는 하석주 감독이 이끄는 아주대가 숭실대와 격전을 기다립니다. 아주대는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 준우승팀 상지대를 1-0으로 격침하고 결승행을 확정했습니다. 패밀리들 모두 승리해 결승전을 애플라인드 축제로 만들어주길 기대해봅니다.

■ 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4강 대진
숭실대vs아주대 / 제주국제대vs동국대